▲ 9회초 kt 장시환이 마지막 타자를 아웃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스포츠코리아 김민성 기자) <p>kt 위즈가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홈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kt가 SK를 2-0으로 물리치고 감격적인 홈경기 첫승을 이루었다. 게다가 상대타선을 0점으로 틀어막았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p>
<p>마운드에서는 4회에 구원 등판하여 끝까지 경기를 책임진 장시환(28)의 역투가 빛났다. 장시환은 5.1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하며 3안타 1사사구만 내주며 9년만에 첫 승리를 맛보았다. 삼진도 5개나 잡으며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수비진도 무실책 경기를 펼쳐 홈에서의 첫승에 힘을 보탰다.</p>
<p>천안북일고 시절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구속으로 주목받던 투수였지만 현대, 넥센을 거치면서 서서히 잊혀지는 투수가 되고 말았다. 2013년에는 '장효훈'이라는 이름을 '장시환'으로 개명까지 하면서 변화를 모색했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kt의 창단이 그에게는 기회가 되었다. 선수층이 얇은 kt에서 드디어 그는 기회를 잡았고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p>
<p>2점차 박빙의 승부에서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한 장시환, kt에게는 홈경기 첫승보다 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p>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이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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