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2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저소득계층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기부 업무협약」은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협약에 이어 캠코의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서울에서 시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인 ‘캠코 방과 후 배움터’를 부산에서도 확대 실시하고, 직원의 재능기부와 함께 1억2천만원의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비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캠코 방과 후 배움터’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직원 및 직원가족이 국어·영어·수학·사회 등 교과목 학습, 문화예술 공연관람, 직장체험, 독서토론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육기부 활동이다.
캠코의 핵심역량과 임직원의 참여를 연계한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습득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멘토링 및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 결과 캠코는 일시적·금전적 봉사가 아닌 지속적·직원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1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사의 부산 이전 후 부산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캠코는 최근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1∼5호점을 개관하는 등 저소득·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기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배움을 통해 희망을 찾고자 하는 부산지역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교육소외 학생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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