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네이버 손잡았다…인력 공동양성 협약

입력 2015-04-22 17:55
[ 김봉구 기자 ] 포스텍과 네이버㈜가 손잡고 컴퓨터과학·공학 분야 인력을 공동 양성한다.

양 기관은 22일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텍과 네이버는 ‘영 패컬티 펠로십(Young Faculty Fellowship)’을 운영해 신진교수 연구를 적극 지원한다. 대학원생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 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도 별도 마련키로 했다.

교과목 강의 지원, 산업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산학 연계 강의를 비롯해 네이버는 포스텍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지원하며 우수동아리도 후원할 계획이다. 기술 중심 학내 스타트업 발굴 등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텍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과 컴퓨터공학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네이버도 △딥 러닝(Deep Learning) △음성 인식 △기계 번역 △웹브라우저 엔진 등 여러 원천기술 고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과 네이버는 앞으로도 협력 분야를 계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민 怠뵀?총장은 “아시아 최고 수준 이공계 대학인 포스텍과 컴퓨터사이언스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 지원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딥 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사람이 모든 판단 기준을 정해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인지·추론·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음성·이미지 인식과 사진 분석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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