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대표 금융기관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기보가 함께‘창조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겸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 기술보증기금이 22일 지역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창조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남권에 본사를 둔 대표 금융기관 세 곳이 부·울·경 지역의 기술금융 확산을 위해 최초로 힘을 합한 것으로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천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3000억 규모의 ‘BNK 기술 중소기업 특별대출’을 신규로 출시해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초기 창업기업, 청년 창업기업 등 기술형 창업기업과 부·울·경 지역 전략 산업 및 정부 선정 17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영위 중인 기술 우수 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BNK 기술 중소기업 특별대출’은 대출한도는 동일 기업당 최대 30억원, 영업점장 특별우대금리 0.2% 포함해 최저 2%대의 저리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중점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주거래 기업에게는 전결권을 대폭 완화해 신용대출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은 혁신성 평가 일등은행으로서 BNK금융의 한 가족인 경남은행과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함께 힘을 합쳐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BNK금융그룹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에 늘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모두 3조3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연간 3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체적인 경제적 효과만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은행권 혁신성 평가에서 지방은행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 4월초 ‘창조금융지원팀’과 ‘BNK중소상공인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지난 3월에 출범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영상·영화펀드에 240억원 규모의 투·융자 지원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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