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제품, 지난해 공공조달시장 70% 점유

입력 2015-04-22 10:01
<p>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78조원으로 2006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비율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공공구매액의 70%대에 진입했다. 또 정부의 중소기업 제품 법정구매비율인 50%를 달성한 기관은 722개로 전체 공공기관의 96.9% 수준으로 나타났다.</p>

<p>중소기업청은 '2015년도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었으며 올해에도 80조 2천억원 규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개발제품 구매액은 2013년도 구매액 2조5천4백억원보다 3%(8백억원) 증가한 2조6천2백억원이다. </p>

<p>여성기업 제품 구매액은 5조4천9백억원으로 총 공공구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3년 대비 25%(1.01조원) 증가했다. 이는 물품 총 구매액의 5.4%, 공사 총 구매액의 4.2%, 용역 총 구매액의 6.0% 수준으로 지난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여성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을 초과 달성했다.</p>

<p>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액은 2013년도 구매액 6천8백억원보다 17.6%(1천2백억원) 증가한 8천억원으로 총구매액의 0.7%를 구매하여 권장구매비율인 0.45%를 넘어섰다.</p>

<p>구매비율에 따른 우수기관으로는 국가기관에서 방송통신위원회(90.3%), 자치단체에서는 전라남도 나주시(98.7%), 교육행정기관에서는 대구광역시 교육청(90.4%), 공기업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99.8%) 등이 각각 1위를 차지杉?</p>

<p>구매금액별 순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6조1천억원(50.8%), 한국전력공사 5조원(69.1%), 경기도 4조5천억(8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p>

<p>한편 중기청은 지난해 공공입찰 공고 모니터링에서 제도 위반사항 2,213건을 시정·권고하고 올해에는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구매제도 이행력 제고,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확대를 위한 제도정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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