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소통 핵심…실세 부총리로 국정과제 드라이브 예고
대통령 귀국 전까지는 국정 최고책임자 역할
[ 김주완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차질 없는 국정운영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경제 살리기와 관련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최 부총리는 21일 사의를 밝힌 이완구 국무총리 대신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와 만나 “경제 활성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사실상 국무총리 직무대행까지 맡게 되면서 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국정 전반의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후임 총리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전까지 총리 직무를 대행한다. 이 총리 사표가 아직 공식 수리되지는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였고 사표 수리 전까지도 이 총리가 업무를 수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부조직법상 경제부총리는 대통령, 국무총리에 이어 서열 3위 자리다. 최 부총리는 박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오는 27일까지는 국정 최고책임자 역할도 맡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 최 부총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