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닥지수가 1% 이상 오른 21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시장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참가자 10명 중 8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집중되면서 1% 넘게 상승, 710선에 안착했다. 반면 코스피는 기관 '팔자' 주문에 8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균 3%에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 특히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지점장과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는 6~7%가량의 수익을 기록했다.
정 부장은 이날 7%가 넘는 수익을 챙기면서 누적수익률 70%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정 부장은 이날 별 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주력 종목인 네오팜(14.29%)이 급등세를 보인 덕을 봤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360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정 부장은 누적수익률이 74.69%로 껑충 뛰면서 단독 1위 자리를 꿰찼다. 2위인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의 격차도 약 8%포인트로 벌렸다.
구 지점장은 이날 8%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 하루 수익률만 따지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누적수익률은 50.26%로 올라갔다. 기존 보유 종목인 한국주철관(10.34%)과 시공테크(6.88%)가 모두 오른 게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