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혼조, 금값 떨어져

입력 2015-04-21 07:01

국제유가는 20일 혼조세였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4센트(1.2%) 오른 배럴당 56.3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센트(0.08%) 떨어진 배럴당 63.4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산유량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사우디의 4월 하루 평균 생산량이 최대치에 가까운 1000만 배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동 정정 불안에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원유서비스업체인 젠스케이프는 미국 내 원유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커싱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90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주도의 수니파 아랍국 동맹군은 이날 예멘 수도 사나 부근의 시아파 반군 후티의 무기고를 대규모로 폭격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40달러(0.8%) 내린 온스당 1,19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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