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산업, 광주·김포한강·세종 등' 모아엘가' 5653가구 공급

입력 2015-04-20 09:03
4월 광주 시작으로 수도권 및 지방 주요도시서 아파트 공급
상반기 3개 단지, 하반기 4개 단지 공급 예정


[ 김하나 기자 ]모아주택산업은 4월 광주광역시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곳에서 총 565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분양 대신 택지 확보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모아주택산업이 올해부터 공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월에는 광주광역시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각각 233가구와 493가구를 분양한다. 5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오피스텔 600실을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세종시 3-2생활권에서 498가구, 충북혁신도시에서 574가구,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 613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에서 총 264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모아주택산업 관계자는 “작년 신규분양 대신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세종시, 충남도청 이전 충북 혁신도시 등에서 택지를 확보해 올해 5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조감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일대에 지어진다. 지난 2일 개통된 호남선 KTX 역사인 광주송정역과 가깝다. KTX광주송정역에서 서울 용산까지 90분대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이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의 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어룡초, 정광중, 정광고 등이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병의원, 학원가 등 주변에 크고 작은 편의시설이 인접하다. 평동공단, 소촌농공단지 등 주변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주부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달 김포한강신도시 AC-04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의 분양이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15~22층 5개 동, 총 49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59㎡로만 구성된다. 2011년에 공급된 1차에 이어 4년 만에 공급되는 2차 물량이다. 4베이 3룸, 양면 개방형 3룸 등 혁신평면 설계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5월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대에서 600실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북혁신도시,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등 지방의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분양 아파트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곳이다.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에서 아파트 총 4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시 3-2생활권은 세종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등 도시행정을 관할하는 각종 기관이 밀집해 있어 3생활권 내에서도 '노른자위'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C-4블록에서는 85㎡초과의 중대형 아파트 5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1개 공공이전기관 등 약 4만2000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충북혁신도시는 중부·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 및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했다. 민간 분양아파트가 아직까지 많이 공급되지 않아 인근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가 예상된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서는 전용 60~85㎡ 아파트 총 613가구를 공급한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경북도청·경북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이 이전하는 행정도시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춘 인구 10만명의 자족신도시로 건설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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