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지환 연구원은 "1분기 화학, 연결법인들의 이익 개선으로 매출은 6980억원, 영업이익은 5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19%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O(폴레우레탄 원료) 스프레드 확대로 화학 부문 이익이 늘고 바이오랜드, SKC에어가스 등 연결법인 이익 개선이 커지면서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6.1%, 98.7% 상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미쓰이화학과 조인트벤처(JV) 설립 후 연간 매출 24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이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해외 판매망 강화, 글로벌 생산 능력 보유, 제품 라인업 구축 등으로 긍정적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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