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재산 세계 155위 … 중국 부호들 재산 급증

입력 2015-04-20 06:57

중국 증시의 급등과 기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중국 최상위권 부호들의 재산이 올해 약 23%, 21조 원 가량 불어났다. 한국 최상위 부호의 재산은 약 2%, 3000억 원 증가에 그쳐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100위 내 중국인 부호 4명의 재산은 총 1039억 달러(약 112조 원)로 올 들어 23.0%, 194억 달러(약 21조 원) 증가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의 재산은 135억 달러로 약 2.3%, 3억2000만 달러(약 3459억 원) 증가에 그쳤다.

중국인 부호들은 상하이종합지수를 올해 32.5% 밀어올린 중국 증시 폭등세의 덕을 봤다. 세계 39위로 중국의 대표적 게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텅쉰(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의 재산은 201억 달러로 약 40%(58억 달러) 불어났다.

세계 15위로 중국인 최고 부자인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재산은 356억 달러로 약 25%(72억 달러) 늘었다.

한국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재산(155위)이 88억 달러로 약 61%(33억 달러) 급증했다. 17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0.7%(약 5000만 달러) 늘어난 8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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