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10만가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망대인 ‘부르주 한화’를 문 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급 크기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70m짜리 전망대로 신도시 홍보관과 모델하우스 등이 조성된 복합 전시공간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부르주 한화 전망대 준공이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이라크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현지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100만 가구 규모로 추진중인 이라크 주택건설 사업 수주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1830만㎡ (약 550만평)부지에 1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0억달러에 달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21억2000만달러(약 2조300억원)규모의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 수주하며 이라크 누적 수주액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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