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소금융' 대출 영세사업자 크게 늘어

입력 2015-04-17 10:07
올 들어 미소금융을 이용한 영세 사업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1분기 대출액이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538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대출 건수는 623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970건)보다 25% 늘어났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사업자에게 창업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소액대출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지원기준과 심사를 완화한 게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서민금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소금융 콜센터 상담 문의는 올 들어 작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출실적은 올 1분기 166억원으로 작년 동기(130억)보다 28% 늘었다.

재단 측은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이용자의 자활과 재기를 돕겠다"며 "올 하반기 출범하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더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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