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출자 구조 해소 위해
지주회사 전환 걸림돌 제거
이 기사는 04월16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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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가 한라홀딩스를 꼭지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한라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한라는 한라홀딩스의 보유 주식 86만1611주를 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542억8000여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2.12%다. ‘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한라→한라홀딩스’로 연결되는 순환 출자 구조는 지주회사 전환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다. 지주회사 체제에서는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상호출자 구조가 만들어지면 공정거래법 위반이 된다.
한라는 작년 3분기까지 한라홀딩스 지분을 148만주(17.29%) 보유하고 있었다. 상호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월 62만주를 시장에 처분한데 이어 이날 86만1611주(7.89%)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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