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이 엔터테인먼트사를 인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p> <p>최근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옐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사인 인넥스트트렌드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인넥스트트렌드는 매니지먼트사업과 공연사업을 펼치는 회사로, 특히 음악사업부는 산타뮤직이라는 레이블로 잘 알려져 있다.</p> <p>산타뮤직에는 나얼과 정엽이 소속된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비롯해 버즈, 에코브릿지, 아이투아이, 김거지, 빅마마 출신 민혜, 수상한 커튼 등의 뮤지션들과 배우 경수진, 첼리스트 다니엘 리 등이 활동 중이다.</p> <p>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옐로모바일이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회사인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해 인넥스트트렌드 지분을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분 인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를 인수했다고 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p> <p>옐로모바일은 인넥스트트렌드의 지분을 인수했지만 독자적인 경영을 보장할 방침이다. 인넥스트트렌드 경영진의 변화도 없다. 옐로모바일은 인넥스트트렌드 소속 연예인들의 홍보나 광고 등을 지원하고, 인넥스트트렌드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p> <p>산타뮤직 관계자는 "옐로모바일과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소속 뮤지션들의 공연이나 음악 콘텐츠에도 더욱 힘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옐로모바일 측과 구체적인 협업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가수들부터 배우, 홍대 인디 뮤지션들까지 두루 포진해 있는 만큼 콘텐츠의 폭이 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p> <p>'공룡 벤처 연합'으로 불리는 옐로모바일은 '피키캐스트', '쿠차', '알람몬' 등 인기 앱을 서비스하는 종합 모바일 기업이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30여개 벤처가 모였지만 최근에는 80여개로 합류하는 기업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 나스닥과 국내 코스닥 시장 등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p>
옐로모바일, 지난해 매출 963억원, 전년비 968% 껑충
전 페이스북 CFO 기디언 유, 옐로모바일 전격 합류
옐로모바일, 마케팅 인재양성을 위한 MOU
'옐로모바일의 엔진' YDM, 한국 넘어 아시아시장 넘본다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