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0만원 대 셰프컬렉션 1년만에 2만대 판대고
1시간에 2대씩 팔린 꼴…슈퍼 프리미엄 시장 개척
[ 김민성 기자 ] '전지현 냉장고'로도 불렸던 삼성전자의 700만원 대 셰프컬렉션이 국내 출시 1년 만에 누적 2만대 판매고를 넘었다고 16일 회사 측이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한 달만에 1000대, 100일 5000대 돌파에 이어 1년 만에 2대를 판매고지를 넘은 것이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가격은 566만(RF95J9900XB 모델) ~751만원(스파클링 모델)으로 비싸다. 기존 보급형 대형 냉장고 가격의 약 4배에 달하는데도 인기다.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지난 2월 제품 높이를 7cm 낮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전년 3월 대비 판매량이 현재 2.5배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이래 시간당 2대씩 지속적으로 판매된 꼴"이라며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셰프컬렉션은 세계적인 요리사들의 식재료 저장 비법을 기술적으로 녹여낸 제품이다. 권위있는 미식 평가지 미슐랭으로부터 3스타를 받은 셰프들과 함께 개발 단계부터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콘셉트다.
온도의 편차를 ±0.5℃ 이내로 유지하는 '셰프모드', 냉장실과 냉동실 각각의 컴프레서로 온도를 정밀 제어해주는 '듀얼 컴프레서', 냉장실·냉동실·참맛 냉동실에서 각각의 냉각기를 채용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 냉장실 내벽의 메탈로 냉기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메탈 쿨링 시스템' 등 다양한 미세 정온 기술이 대표적이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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