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만 20~64세 주민과 관내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사진)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2010년부터 5년간 서초구 보건소에 등록된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자는 총 2만7431명이다. 대사증후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뜻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암, 비만, 당뇨병 등의 질병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높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초구 대사증후문 전문관리센터는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5년 연속 대사증후군 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초구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은 우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5가지 항목을 측정한 후 진단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관리대상을 나눠 등록한다.
이렇게 등록된 대사증후군관리 대상자는 각 군별로 12개월 동안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으로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심뇌혈관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로 주민의 건강 위험개선을 도와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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