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봄향기 가득한 숲속 호숫가 스프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가량 열린다. 푸른수목원 내 북카페 옆 야외 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는 다양한 색깔의 어쿠스틱 밴드가 릴레이로 공연한다.
18일엔 한 공중파 방송 출연을 통해 잘 알려진 실력파 여일밴드가 출연한다. 이달 25일에는 세련된 보컬을 가진 밴드 늘품, 5월 2일 연세대 콘서바토리 보컬랭킹 1위를 수상한 밴드 델리카토, 5월 9일 천왕동 오카피나, 기타 연주 아마추어 동아리 팀, 5월 16일 조한&유건우팀, 5월 23일 플렌디, 5월 30일 건탁&야마토시미즈가 바통을 이어받아 무대를 채운다.
구로구는 혹서기인 7월 둘째주부터 8월까지는 콘서트를 잠시 쉬고, 8월 29일부터 하반기 콘서트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됐다”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봄 정취가 가득한 푸른 수목원에서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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