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개발한 브랜드다. 1994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 2007년 지리적표시제등록이 된 이후에는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콘셉트로 이름을 알렸다.
청송군은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하고 고품질 생산기술을 보급했다. 소비망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판촉 활동을 펼쳤다. 또 청송사과유통공사를 설립하는 등 유통시설을 현대화했다.
이외에도 청송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초청 체험행사를 지원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극동러시아 등 해외 수출과 판로 개척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 키워왔다.
청송군 내 2900여 농가는 해마다 4만5000여t의 사과를 생산한다. 지난해 판매된 사과가 1200여억원에 달한다. 군은 올해 사과 생산과 친환경농업육성 등을 위해 농업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3%인 6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청송사과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높이고자 친환경 사과대학 운영, GAP명품 사과재배단지 조성, 사과생산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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