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열풍에 올라탄 슈피겐코리아

입력 2015-04-15 21:18
[ 심은지 기자 ]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슈피겐코리아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슈피겐코리아는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33% 오른 1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 장중 15만9900원까지 치솟아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11월 상장된 이 회사 주가는 공모가(2만7500원)에 비해 5.4배가량 올랐다.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S6의 해외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슈피겐코리아의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서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직구사이트 아마존의 휴대폰 케이스 부문에서 판매 상위 10개 제품 중 6개가 슈피겐코리아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액세서리 분야의 성장성이 크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를 패션 일부로 생각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액세서리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 매출은 최근 4년간 연평균 61% 늘었다”며 “신규 스마트폰 제품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휴대폰 액세서리 분야에서 강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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