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울시 제공. 최형호 기자. <p>지난해 서울시내 새로 생긴 어린이집 가운데 75%가 국공립 어린이집인 것으로 나타났고 국공립어린이집의 증가로 인해 약 5700명의 영, 유아 대기수요가 줄었다.</p>
<p>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서울시 보육통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p>
<p>보육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어린이집 수는 전년 대비 0.7%(45개소), 이용 아동은 0.3%(784명) 소폭 증가했으며 보육 종사자 수는 3.6%(1868명) 증가했다.</p>
<p>이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94개소 증가해 전체 어린이집의 12.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비율 5.7%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다.</p>
<p>시설 증가에 따라 보육 종사자 수도 1868명이 증가했는데,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종사자가 1062명이 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p>
<p>보육 종사자의 분포도를 보면 시설장이 44명, 보육교사 1475명, 특수교사 37명, 영양사 14명, 취사부 76명, 기타 219명이다.</p>
<p>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가 보육 공공성 확보를 위해 비용절감형 모델을 개발, 추진한 결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통계를 통해 실질적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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