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D! 몰'(이하 디아이몰)을 오는 16일 서울 명동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디아이몰은 동대문 패션 사단(D.I GROUP)이 동대문 홀세일 시장의 대표 브랜드들과 대규모 온라인 브랜드를 주축으로 구성한 쇼핑몰이다.
몰 이름인 디아이는 '동대문 통합(Dongdaemun Integration)'과 '너의 개성을 살려라(Develop your Identity)'의 약자에서 이름을 땄다. 슬로건은 동대문 패션시장의 장점인 스피드를 강조한 '패스트 패션 몬스터'로 내걸었다.
디아이몰 명동 본점에는 동대문 대표 브랜드인 '아이스께끼', '블루워시', '세컨드호텔' 등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 '아우라제이', '난닝구'를 만나볼 수 있다. 리테일 브랜드 'RAG’, '원더플레이스', '룸페커' 등도 함께 입점한다.
김현진 디아이몰 대표는 "동대문 콘텐츠가 이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시점"이라며 "올해 3개의 국내 매장을 열고 2016년 중국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2019년까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100개의 유통망을 전개하는 게 목표다.
한편, 디아이몰은 오는 20일 매장 개점을 기념해 대대적인 그랜드 오프닝 VIP 파티를 개최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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