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20선 안착 시도…코스닥, 690선 재탈환

입력 2015-04-15 11:10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20선 안착 시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69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15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4포인트(0.41%) 오른 2120.36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엇갈린 증시 재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랐지만 나스닥은 떨어졌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국제유가 상승은 호재로 작용한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세'로 전환한 뒤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950억원 순매수다. 개인도 76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만 170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가 200억원, 비차익거래가 830억원 각각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이 1~3%대 상승세다. 증권 서비스업 운수장비 기계 등도 상승세다. 은행 통신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렌탈사업 진출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들은 하루 만에 대부분 반등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모나리자 등 유아용품주들도 중국 시장 기대감에 鉗꼲?급등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7.48포인트(1.09%) 오른 692.4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과 9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25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2.45원 오른 109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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