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10선 안착 시도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 유아용품 등 중국 소비주(株)가 동반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6%) 오른 2115.08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엇갈린 증시 재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랐지만 나스닥은 떨어졌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국제유가 상승은 호재로 작용한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현재 92억원 순매수다. 개인도 55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만 65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9억원과 61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이 1%대 오르고 있다.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업 운수장비 기계 등도 상승세다. 통신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렌탈사업 진출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들은 하루 만에 대부분 반등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모나리자 등 유아용품주들도 중국 시장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5.39포인트(0.79%) 오른 690.36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50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억원과 32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0.55원 내린 109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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