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에 출연한 우지원과 현주엽이 ‘앙숙케미’를 선보이며 예체능에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는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의하면 '우리동네 예체능' 101회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지난 2년간 변함없이 화요일을 책임진 대표 예능답게 동시간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예체능 팀은 2주년을 맞아 ‘‘우리동네 예체능’ 2주년 농구 레전드 특집 ‘Again 1995’ 연고전 리턴즈’를 개최, 전설의 농구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이중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 우지원과 고려대 현주엽이 등장해 과감한 입담을 선보이며 서로를 향해 디스전을 펼쳤다.
둘의 앙숙케미는 본 녹화가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됐다. 상대팀을 염탐하기 위해 연대팀 대기실을 찾은 현주엽은 우지원이 챙겨온 추억의 사진을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우지원이 현주엽의 과거사진을 공개하려고 한 것. 이에 현주엽은 농구 대잔치 수비에 버금가는 파워 철벽 수비를 발휘하며 온몸으로 앨범 사수에 나섰고, 우지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현주엽을 놀리기 시작했다. 현주엽은 특단의 조치로 우지원을 샤워장으로 끌고가 사진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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