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신성델타테크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큰 폭 웃돌고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이정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실적이 큰 폭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2월 인수한 신흥글로벌 실적도 반영할 경우 현 주가대비 51.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52.0%, 353.9% 증가한 1094억원,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사업부와 모바일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주력사업부인 가전사업부 실적도 해외법인 경쟁력 제고, 하이엔드제품비중 확대를 통해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수합병(M&A)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그는 "신흥글로벌 인수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아용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헤네스를 인수를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사업에 본격 진출한 점은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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