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커피] 향은 2배로…부드러움은 그대로

입력 2015-04-15 07:00
매일유업

더블샷 카푸치노 등 출시
"고객 입맛 사로잡겠다"


[ 김병근 기자 ]
매일유업은 자사 대표 커피 브랜드 ‘카페라떼(CAFE LATTE)’의 커피 및 모카 풍미를 종전 제품보다 2배씩 더한 ‘더블샷 카푸치노’와 ‘더블샷 모카라떼’를 최근 내놓았다. 신제품은 카페라테의 부드러움은 유지하면서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두 배로 강화한 게 특징이다.

‘더블샷 카푸치노’는 기존 모카라테 대비 2배 많은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액이 들어 있어 원두 본연의 진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더블샷 모카라떼’는 기존 초콜릿카페모카보다 모카 풍미의 초콜릿 원료를 약 2배 더 넣어 모카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특허 받은 고압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적용했다. 원두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 풍부한 에스프레소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우유가 커피의 맛을 더 풍부하게 한다”고 말했다. 제품 패키지는 ‘더블샷’이라는 특징에 맞춰 기존 대비 짙은 색상 바탕에 로고(DOUBLE SHOT)를 새롭게 적용했다.

매일유업은 1997년 국내 최초의 컵커피 카페라떼에 이어 2007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를 내놓으며 컵커피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바리스타는 1% 고산지 프리미엄 원두를 찾아 맞춤 로스팅한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덕분에 최근 3년간 매해 두 배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3월에는 프리미엄 블랙 커피 ‘바리스타 블랙3종’(과테말라 만델링 코스타리카)을 추가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라테 전문 브랜드도 시장에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녹차라떼’와 ‘초콜릿라떼’에 이어 최근에는 ‘밀크티라떼’를 추가로 내놓았다.

매일유업 음료마케팅팀 관계자는 “소비자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고 그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바리스타는 높은 눈높이에 맞춘 품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 컵의 편의성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돈독한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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