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CJ CGV가 영화계 최대 기대작인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이 영화로 관객이 늘면서 CJ CGV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11%) 뛴 7만2600원을 나타냈다.
신영증권은 이날 CJ CGV가 어벤져스2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승호 연구원은 "1분기는 흥행작 부재로 인해 실적이 미미하게 늘어나는데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2분기는 '스물' '분노의 질주' 등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기대작인 '어벤져스'가 개봉함에 따라 1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벤져스는 중국에서도 최대 화제작 중 하나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흥행이 예상된다"며 "이 경우 CJ CGC의 중국 사이트 실적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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