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어컨 제어 기술 활용
광효율 높인 제품 4종 출시
[ 정지은 기자 ]
LG전자가 광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반으로 줄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4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은 LED 직관등과 완제품인 LED 평판조명, 고천장등, 다운라이트 등 4종이다. LED TV의 LED 칩 배열기술과 노트북, 에어컨의 제품 발열 제어기술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쌓은 기술을 LED 조명에 채용한 덕분에 효율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효율이 올라가면 전기료를 아끼면서도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LED 직관등은 기존 제품보다 36% 높은 광효율 150lm/W를 낸다. 빛을 균일하게 내기 때문에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LED 평판조명은 도광판 없이도 빛을 고르게 굴절할 수 있도록 간접 광학기술을 적용했다. 무게가 기존 제품보다 50% 줄어 설치와 운반이 쉽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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