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선물전용앱 ‘프레즌투미’ 이달말 사업종료…매출 '부진'

입력 2015-04-13 16:46

인터파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프레즌투미’가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즌투미는 국내 최초의 선물 전용 앱이라는 이름을 달고 모바일 쇼핑의 틈새시장을 노렸지만 경쟁 서비스들과의 차별화에 실패하며 사업을 접게 됐다.

프레즌투미는 모바일 선물 서비스에 소셜커머스의 딜 방식을 결합한 서비스다. 여기에 기념일 공유, 결제 대금 분할 등의 기능을 더했다.

2013년 5월 론칭 이후 2년여 동안 누적 다운로드가 20만 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 평균 방문자 수는 5000명 수준으로 소셜커머스 3사의 평균 일 방문자(50만~70만 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같은 부진은 서비스 방식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대부분 겹치는 데다 최근 들어 소셜커머스 업계도 모바일 시장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어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달 말로 프레즌투미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맞다”면서 “매출 부진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아름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