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씨엔진, 100% 무증 결정…창업자 책임경영 강화

입력 2015-04-13 14:35
주주가치 제고 및 거래 활성화 도모 차원


[ 최성남 기자 ] 에스앤씨엔진그룹(대표이사 천진산)이 주주가치 제고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은 13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4275만 5892주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28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15일이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최근 전문경영인이었던 왕겅성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창업자인 천진산 대표이사가 직접 책임경영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인 변경과 함께 주주친화 정책 방향을 설정, 주주가치 제고와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해GM과의 공급시기 협상으로 2년간 지연돼 왔던 연태 기어 신공장이 이달 중 정식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최근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이자 현재 코라오그룹 부회장으로 있는 최홍식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주요 임원진에게 스톡옵션 400만주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책임경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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