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KOTRA와 공동으로 대규모 국내 친환경기술 수출 시장인 '기후변화대응 환경 프로젝트 상담회'를 열었다. 사진=최형호 기자. <p>국내 기업의 친환경 우수 녹색기술과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전 세계 28개국의 큰 손들이 서울을 찾았다.</p>
<p>서울시는 KOTRA와 공동으로 이번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2일차인 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대규모 국내 친환경기술 수출 시장인 '기후변화대응 환경 프로젝트 상담회'를 열었다.</p>
<p>여기엔 실제 환경, 에너지, 기후 등 환경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 있는 유력 바이어 63개사와 우리 친환경 기업 120개사가 대거 참여했다.</p>
<p>63개사 중 환경프로젝트 발주의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해외 정부, 공공기관과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발주처가 15개사, 지방정부, 공사 등 해외 공공기관 발주처가 21개사로 전체의 57% 차지, 특히 환경인프라 개선 수요가 많은 중국, 베트남 등 신흥국 발주처가 50%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p>
<p>지난 2월 KOTRA가 해외 바 潔? 발주처 신청을 받은 결과 70개사 모집에 우량 발주처 200개사 이상 신청하는 등 녹색기술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p>
<p>국내에서 참여하는 120개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한 곳들로 에너지 효율, 폐기물 처리, 대기관리, 물 처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p>
<p>서울시와 코트라는 1: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독립형 부스를 설치하고, 8개 언어권별 전문 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수출을 견인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p>
<p>부스별로 해외바이어와 통역사가 자리하면 국내 기업이 찾아가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1부스에 평균 5~6개 기업이 상담가능토록 해 총 상담 건수는 약 400여개 프로젝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p>
<p>이날 4층 오키드홀에선 부대행사로 '기후변화 포럼'(코트라 주관)도 진행해 6대 에너지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새롭게 부상하는 에너지 신산업의 방향을 예측하고, 최근 기술동향과 미래수요를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했다.</p>
<p>또한,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의 친환경 정책과 기후친화적 우수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기후변화전시회' 에 유망환경기업 40개사가 참가하는 '산업기술관' 투어도 진행했다.</p>
<p>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이번 상담회에는 환경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국 발주처와 코트라를 통해 검증된 구매력 있는 바이어가 다수 참가해 국내 중소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술력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