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쨍하고 해 뜬 영종도

입력 2015-04-08 14:24

천문학적 국내외 자금이 투입돼 '단군 이래 최대 개발'이라 불리는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종도에서 호텔을 분양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로얄 엠포리움호텔(홈페이지 www.elvire.co.kr)′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주말에 이어 평일에도 지방의 상경 투자자들과 해외 투자자들까지 가세해 모델하우스에는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리면서 높은 계약률로 이어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인근에 짓고 있는 ′로얄 엠포리움호텔′은 지하 3층~지상 13층 WEST동과 EAST동의 2개 동, 총 406실 규모다.

WEST동과 EAST동 두 개의 타워로 분리해 이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설치했다. 타워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다이나믹한 변화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공개공지 및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보행환경도 조성했다.

분양가는 실당 1억3000만원대.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계약금 10%를 제외하면 등기 이전 때까지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접해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다. 호텔 전면부는 월미도 조망이 가능하고 왼쪽에는 영종대교, 우측에는 인천대교가 있어 수려한 야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분양을 받으면 동시에 유명 호텔전문 운영회사와 월 90여만원의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고 전반적인 관리도 도맡아 해준다.

분양을 받으려면 먼저 신청금 100만원을 (주)생보부동산신탁 계좌로 입금한 뒤 호수를 배정받은 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미계약시 자동 환불). 접수는 대표전화 1566-3683로 하면 된다.

회사측 최유리 팀장은 "투자자들이 일시에 몰려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무작정 방문하기 보다 대표전화(1566-3683)로 예약을 한 후 방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영종도에서는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열기가 뜨겁다. 파라다이스시티와 미단시티가 지난해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핵심시설인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20여개 리테일숍으로 된 복합 쇼핑몰, 400석 규모 공연장, 레스토랑, 컨벤션, 스파, 노천극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홍콩 4대 재벌그룹인 ‘초우타이푹’으로부터 영종도에 10억달러 규모 투자의향서를 전달받았다. 외국인전용 카지노·호텔·쇼핑시설·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중국의 모 그룹도 초우타이푹사와 같은 미단시티 내 부지에 관심을 보여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와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항공산업클러스터도 추진 중이며 미국 보잉사의 훈련센터가 지난해 10월 인천공항과 가까운 운북동에 착공됐다. 영종하늘도시 남쪽 180만㎡ 부지에는 오는 10월 역사문화체험을 주제로 한 수변공원(씨사이드파크)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뼈?영종도에 한국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여러 곳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이른바 ‘카지노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중국 마카오 같은 카지노 복합리조트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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