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中 피아노 교육 열풍 수혜 기대"-하나

입력 2015-04-08 08:19
[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8일 삼익악기에 대해 중국 피아노 교육 열풍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중국 피아노 시장은 전세계 피아노 판매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인 반면 피아노 보급률은 5% 미만으로 매우 낮다"며 "최근 중국 중산층 확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피아노 교육 열풍이 불고 있어 보급률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익악기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450억원에서 올해 69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익악기는 지난해 기준 중국 중고가 피아노시장의 21%를 점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완료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이 연구원은 "삼익악기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정용 피아노 생산규모를 연간 3만대에서 6만대로 약 2배 이상 늘리는 증설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익악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3% 증가한 255억원, 매출은 12.2% 늘어난 17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2.2배로 성장성을 감안시 아직 저평가된 상태"라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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