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병욱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신사옥에 국내 최초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7일 운행을 시작했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를 위아래로 붙여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복층 엘리베이터다. 한 개의 승강로에서 두 대의 승강기를 운행하기 때문에 건물의 가용 면적이 늘어나고, 기존 싱글데크 엘리베이터에 비해 운송 효율이 최대 80% 증가한다는 게 현대엘리베이터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신사옥에는 두 대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와 네 대의 싱글데크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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