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여의도 소통행보…여당 의원들과 잇단 회동

입력 2015-04-07 15:35
이완구 국무총리가 여의도 정치권과의 소통에 나선다. 이 총리는 이달 중에 새누리당의 전·현직 원내지도부와 잇따라 오·만찬을 할 예정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총리는 먼저 8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소속 15명 안팎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 총리가 취임 이후에 여당 원내대표단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이 총리가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 입법을 비롯해 4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리는 또 국회 인사청문회 및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 과정에 여당 원내지도부가 적극 도와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오는 29일 저녁에는 총리공관에서 자신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함께 일했던 전직 원내대표단과 만찬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달 27일 총리공관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자신을 보좌했던 당 사무처 직원들과 자신의 보좌진 등 10여명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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