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로, 'CO2 줄이는 거리'변신

입력 2015-04-07 10:33
<p>서울시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앞 장충단로 310m, 청계6가 방면의 편도 3차선 구간을 'CO2 줄이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p>

<p>'CO2 줄이는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DDP 인접 3차선 교통이 통제된다.</p>

<p>차 없는 거리는 내달 8일 서울시청 및 DDP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와 연계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문제를 생각해 보고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 동참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개최된다.</p>

<p>차 대신 '체험의거리', '문화의거리', '줄이는거리'로 나누어 생활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친환경제품전시, 문화공연이 채워질 예정이다.</p>

<p>또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공감하는 시민이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에 서약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p>

<p>CO2 1인 1톤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에서는 시민들에게 지구를 살리는 시민 실천수칙을 안내하고 1인 1톤 줄이기 참여서약을 받을 예정이다.</p>

<p>최영수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ICLEI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가 열리는 DDP에 직접 오셔서 행사도 둘러보고, DDP 앞 차없는 도로를 직접 걸어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이번 차없는 거리를 통해 CO2 감축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겨보고 이를 직접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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