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IBK證 센터장 "삼성전자, 1분기 환율 효과 '명암'…2분기 영업익 8조 전망"

입력 2015-04-07 09:00
[ 이민하 기자 ]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 메모리 부분이 기존 예상보다 4000억원 이상 좋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4% 감소한 47조원, 영업이익은 30.51% 감소한 5조9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0.8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3% 증가했다.

이 센터장은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돈 것은 달러화 강세의 환율 효과가 부품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반면 매출 감소는 TV나 스마트폰 완제품의 경우 환율 효과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8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이 센터장의 예상이다.

그는 "갤럭시S6 효과로 IT모바일(IM)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2분기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전년 동기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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