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1분기 실적 발표…시장 예상치 웃돌 듯

입력 2015-04-07 07:31
[ 이민하 기자 ] 삼성전자 7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발표한다. 관련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평균 추정치(컨센서스) 보다 높은 5조원대 후반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각각 50조1144억 원, 5조4411억원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연초 4조6902억원에서 1개월 전 5조2438억원까지 꾸준히 높아져왔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인 2014년 4분기(5조2900억원)보다 높은 5조원대 후반이다.

갤럭시S6 판매가 본격화하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늘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180만원 이상으로 올라갔다.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85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KB투자증권(182만원), KTB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현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상 180만원) 등도 목표가를 180만원 이상으로 전망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D램 점유율 확대,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반영돼 1분기 메모리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증가할 것"이라며 "시스템 부문에서도 애플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파운드리 물량 증가와 엑시노트 7420 생산량 증가로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모바일 부문에 대해서는 "재고소진에 따른 비용 감소에 물량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마진율도 9.5%로 개선될 것"이라며 "스펙과 디자인개선으로 갤럭시S6 판매는 갤럭시S5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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