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촌일대에서 노르웨이 입양동포 65명과 함께하는 ‘홀트 해외입양가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고 6일 발표했다.
종로구와 사단법인 홀트아동복지회 문화관광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노르웨이에서 고국을 찾아 방문하는 입양인 본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문화체험 행사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의 공예체험 및 골목길해설사와 함께하는 북촌투어로 이뤄지며, 참여인원을 2개조로 나누어 교차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09년 6월 사단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문화관광 교류협약을 맺고 해외입양동포에게 모국에 대한 단순한 이해뿐 아니라 한국인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재까지 500여 명의 해외입양가족들이 종로를 방문해 학교 체험과 북촌탐험대 체험, 문화재·관광지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입양인과 입양가족들이 한국문화에 조금이라도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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