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올 1분기 실적발표 시기를 맞아 실적개선 종목군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주호 연구원은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운송, IT(반도체, 하드웨어), 증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근 저유가로 인해 항공운송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육상운송의 경우에 택배 시장의 성장 속에 양호한 실적개선세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IT업종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개선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봤다. 메모리 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부문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부품 및 소재주까지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증권의 경우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과 주식 시장의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화학과 건설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을 지속해 나가는 것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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