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국조', 'MB'증인...67%찬성

입력 2015-04-03 13:56
▲ '해외 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채택여부 긴급연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p>새정치민주연합이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해외 자원개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10명 중 7명에 가까운 국민들은 이번 청문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p>

<p>뉴스타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대통령을 증인 채택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67.2%로 반대 의견 17.3%에 비해 4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5.5%로 나타냈다.</p>

<p>모든 계층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p>

<p>정당지지층별로 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찬성 84.5%, 무당층 찬성 66.5%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찬성 46.4%로 찬?의견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p>

<p>지역별로는 서울이 찬성 77.3%, 광주·전라가 찬성 75.0%, 경기·인천이 찬성 72.0% 등으로 찬성 의견이 70%를 넘었다. 이어 대구·경북이 찬성 60.9%, 부산·경남·울산 찬성 59.3%, 대전·충청·세종 찬성59.1% 순으로 찬성이 많았다.</p>

<p>50대, 60대 에서도 찬성의견이 많아 국민 대다수는 자원외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선 'MB'의 증인출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p>

<p>국조 특위의 활동 기한을 연장에 대한 조사에서는 연장에 대한 적극옹호가 두드러져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자원외교 특위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해 찬성의견을 개진했다. 수치를 보면 '기한을 연장해서라도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81.6%로 '충분히 조사가 되었으므로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 10.5%의 8배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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