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서울시는 종로구 인왕산에 '서울시 제4호 탄소 상쇄 숲'을 조성한다.</p>
<p>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동구 일자산 이브자리 숲에 이어 이날 종로구 인왕산 금호타이어 숲을 조성하는 등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4개의 탄소 상쇄 숲으로 조성했다.</p>
서울시는 종로구 인왕산에 '서울시 제4호 탄소 상쇄 숲'을 조성한다. 사진은 인왕산 '탄소상쇄숲 조성'일대 지역. 서울시 제공. <p>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나무심기를 통해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흡수, 친환경 사회를 지향하고자 '산림탄소상쇄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p>
<p>'탄소 상쇄 숲'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이용해 조성한 숲으로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사업이며, 그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 받는 숲이다.</p>
<p>'제4호 탄소 상쇄 숲'은 서울시와 금호타이어가 주최하며 종로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조성한 것이다. 이에 이산화탄소 흡수량 증대,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가 시민들에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p>
<p>탄소 상쇄 숲 조성을 위해 종로구에서는 인왕산도시자연공원 내 태풍 피해로 훼손된 산림 0.26ha에서 고사목을 제거하고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p>
<p>서울시는 "산딸 나무 외 7종 등 1450본을 식재하는 비거래형 식생복구사업으로 진행을 통해 2045년까지 30년간 총 19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195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종이컵 1800만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같은 것으로 서울시민이 1인당 1.7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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