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차가운 윤여정 마음도 흔들 "앞으로 호칭은…"

입력 2015-04-03 09:14
수정 2015-04-03 10:07
'개콘'의 초대형 프로젝트 '라스트 헬스보이' 팀이 개념보이로 거듭났다. 개그맨 김수영은 "무차별적으로 소비한 밥값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초대형 프로젝트 ‘라스트 헬스보이’ 팀은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을 잡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서게 됐다. 빈곤 가정 어린이들의 정기후원을 모집하는 '몸 튼튼 마음 튼튼'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게 된 것.

이번 캠페인은 헬스보이들에게 열렬한 응원과 성원을 보내는 시청자들의 국민적 관심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라스트 헬스보이'팀 전원은 매주 체중 증감량에 도전하는 김수영과 이창호의 체중이 1kg 변화할 때마다 기부금 10,000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이와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하고 있는 헬스보이들은 웃음 그 이상의 것을 몸소 실천하는 개념 개그맨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사업에 건강한 보탬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몸 튼튼 마음 튼튼' 후원 행사. "적은 액수지만 아내의 제안으로 오래전부터 '초록우산'을 후원하고 있다"는 이승윤은 "나에게 10개월 된 아들이 있다. 아빠가 된 이후로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서 아이들을 돕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다.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시길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우리 헬스보이들이 가장 먼저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해 팀원들 모두 기부에도 동참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우산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묵묵하게 이승윤을 도우며 후배들을 이끌고 있는 이종훈은 "긴말이 필요 없다. 뜻 깊은 일이다. 남자답게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묵직한 소감으로 현장에 모인 임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수영은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써온 밥값을 이제는 모두 기부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 냈으며 "최고의 체중 감량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행사가 끝나면 바로 운동하러 갈 것이다. 더욱 감량에 힘쓰겠다"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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