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이아웃 금액 266억원 달해…팀내 '최고'

입력 2015-04-03 08:49


손흥민(23)의 바이아웃 금액이 2250만 유로(약 2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3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아웃 조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선수들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바이아웃은 특정팀이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원소속팀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 이 금액이 높을수록 구단의 지켜야 할 핵심 선수로 평가된다.

선수와 구단이 합의해서 정하는 데 대부분 선수에게 유리한 조항이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이적 기회를 잡지 못할 때도 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2억5000만 유로(약 32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카림 벨라라비(2200만 유로), 베른트 레노(1800만 유로), 라스 벤더(1500만 유로), 곤살로 카스트로(1000만 유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빌트가 공개한 바이아웃 금액에서 가장 높은 액수를 차지한 선수는 샬케04 소속으로 지난 1월 스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로 임대된 19살의 공격수 도니스 아브디아이다. 4900만 유로에 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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