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3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비수기 패션 실적 급감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영주 연구원은 "오는 1분기 영업이익은 513억원 예상으로 비수기에 따른 패션 실적 급감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재료 가격 안정, 제품 가격 방어에 따른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 실적 개선 등이 호실적 이유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학 부문은 원료가 약세, 전체 가동 체제 아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기대한다"며 "필름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재고평가감과 혜주법인 수율 개선으로 손실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션은 아웃도어 둔화를 액세서리가 상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필름 적자 부담으로 등을 돌렸던 투자자들이 산자, 화학 모멘텀(상승 동력)을 확인하고 적극 대응할 전망"이라고 봤다.
원료가격 약세 아래 제품 가격 방어에 최적화된 주식이라는 게 손 연구원의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오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앞으로 실적 개선 가시화로 더이상 소외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원료가 약세 아래 제품 가격 방어가 최적화된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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