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육중완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특강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3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 따르면 육중완은 실용음악과 방송구성작가를 전공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가수 지망생 시절 백혈병 어린이 돕기 공연 봉사활동으로 환우 1명을 완치시킨 미담을 전했다.
육중완은 “부산에서 통기타를 들고 라이브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낮에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공연을 했다. 그렇게 7-8년 정도 지속했고 환우 1명을 완치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과 서울에서 생활하던 가수 지망생 때 180cm 짜리 단칸방과 인력시장에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망을 놓고 싶지 않았다. 봉사를 통해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그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틈틈이 썼던 곡이 책으로 3권정도 쌓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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