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최종식 쌍용자동차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공격적인 티볼리 영업으로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대표는 2일 서울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6월 티볼리 디젤 모델이 출시되고, 내년에 롱보디 모델까지 생산을 시작하면 유럽에서 티볼리 인기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 5000대 수준의 판매량이 1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1~3월) 쌍용차는 국내에서 8000여대의 티볼리를 출고했다.
지난 1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 최 대표는 쌍용차 경영의 최우선 목표가 공장 정상가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쌍용차의 평택 공장 가동률이 연간 생산능력(25만대)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티볼리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북미 전략형 모델인 XAV가 양산되는 시점엔 연 12만대 생산을 계획 중인 티볼리와 함께 단일 플랫폼으로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외국인이 발음하기 어려운 사명 변경을 포함,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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