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 30대 기업 조사
기아차·한전·KT·포스코 순
[ 공태윤 기자 ]
매출액이 많은 30대 기업 중 SK에너지의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27개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 SK에너지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0.3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기아자동차(18.7년) △한국전력공사(18.7년) △KT(18.5년) △포스코(18.1년) △SK종합화학(17.6년) △현대중공업(17.6년) 등의 순이었다.
30대 기업의 지난해 평균 근속연수는 13.4년이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15~18년인 기업이 전체의 25.9%를 차지했다. 18년 이상인 기업도 18.5%였다.
성별에 따라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었다. 성별 평균 근속연수를 명시한 기업(19개사)의 남성 근속연수는 14.9년으로 여성 평균(9.7년)보다 5년 이상 길었다. 또 남성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78.9%(15개사)였지만, 여성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절반 수준인 42.1%(8개사)였다. 남성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국민은행(21.9년)이었다. 여성 근속연수는 KT(17년)가 가장 驛駭?
한편 30대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52만5082명이었다. 이 중 남성이 77%를 차지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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