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 정부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압수수색을 문제 삼으며 북일 대화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통지문을 보냈다"며 "런 상태에서는 조일(북일) 정부간 대화도 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어 일본 경찰의 조선총련 압수수색을 전대미문의 국가 주권 침해행위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의 해명과 사죄를 요구했다.
북한은 "우리는 조일 스톡홀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일본이 납치문제를 쌍방 사이에 해결하기로 한 합의를 어기고 유엔 인권무대에서 국제화하고 중심문제로 부각시켜 놓음으로써 스스로 신뢰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